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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중국 난핑시와 손잡았다…'유교 분야' 우호 협력

등록 2025.05.15 15: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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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핑시 당서기 등 12명 공식 방문

[경주=뉴시스] 중국 난핑시 위안차오훙(袁超洪) 당서기(왼쪽부터)와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사진=경주시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중국 난핑시 위안차오훙(袁超洪) 당서기(왼쪽부터)와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사진=경주시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중국 난핑시와 유교 분야 우호 협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은 전날 공식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한 난핑시 당서기를 비롯한 12명을 환대했다.

이어 안강읍의 옥산서원으로 자리를 옮겨 난핑시 고정서원과의 우호 협정(MOU)을 체결하고 주자 사진전을 관람했다. 양 서원은 향후 학술 교류와 인문 교육, 전시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서기 일행은 이날 양동마을과 국립경주박물관을 둘러보고 시의장 주최 환송 오찬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푸젠성 난핑시는 송대의 유학자 주희(朱熹)가 성리학을 집대성한 곳이다. 주자학의 발상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이산과 우이정사로 알려진 유교문화의 중심지다.

경주시는 그동안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양동마을과 난핑시 오부진마을, 향교와 주자후예연의회 간의 협력사업을 이어 왔다. 지난 2021년에는 온라인을 통한 우호도시 협정을 맺었다.    
 
주 시장은 "지방외교를 적극 추진해 문화·관광·교육 등 교류를 강화하고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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