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실 활용 '대전팜' 성과…국비 117억 확보
테마형 대전팜 7월초 교육 조기 마감
![[대전=뉴시스]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대전 동구 공실건물에 마련된 테마형 대전팜에서 기른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4. 05. 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4/05/02/NISI20240502_0001540968_web.jpg?rnd=20240502142728)
[대전=뉴시스]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대전 동구 공실건물에 마련된 테마형 대전팜에서 기른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4. 05. 02 *재판매 및 DB 금지
선정된 과제는 고효율 광원·지능형 광조절 시스템 기반 모듈형 수직농장 모델 개발과 북미 북동부권 환경 적응형 특·약용작물 수직농장 모델 개발이다.
모듈형은 자연광과 인공광을 병행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수직농장 표준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온실 및 대전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기관인 유성생명과학고 부지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제는 그린플러스, 충북대학교, 전북대학교, 키엘연구원이 함께 추진한다.
적응형은 북미 현지 환경에 적응 가능한 특·약용 작물 재배용 수직농장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수출 모델을 정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린플러스, 그린씨에스(주), ㈜신안그린테크, 전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USDA(미국 농무부) 등 국내외 기관들이 협력 중이다.
테마형 대전팜은 스마트농업 교육 프로그램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며 지난달 기준으로 7월 초까지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운영사인 둥구나무㈜는 지난해 대전노숙인종합지원센터,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팜 작물 재배 및 관리 등 거리노숙인 자활사업을 추진해 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모범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시는 현재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영사를 트랙Ⅰ(2024년), 트랙Ⅱ(2025년)로 나눠 통합 모집하고 있다. 총 4개 유형, 7곳을 대상으로 생산 재배시설 및 부대시설 구축 비용이 지원된다. 제안서 제출 마감은 이달 20일까지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심 공실을 혁신적인 농업 공간으로 바꿔내는 대전팜 조성사업은 도시재생과 스마트농업을 함께 실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민간 참여를 늘리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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