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서 양자회담 시작
보복성 관세 115%p 인하 합의 사흘만
16일 오후에는 韓美 장관급 회담 예정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5일 오후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APEC 통상장관회의에는 회원국인 21개국 통상장관들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2025.05.15. woo1223@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20810767_web.jpg?rnd=20250515142947)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5일 오후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APEC 통상장관회의에는 회원국인 21개국 통상장관들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2025.05.15. woo1223@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지난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 이어 재차 양자회담을 시작했다.
1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리 청강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날 오후 양자회담을 시작했다.
이들은 APEC 통상장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이날 오후부터 양자회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그간 상호 부과했던 보복성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p)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논의는 미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진행하거나 양국 합의 하에 제3국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었다.
양국이 보복성 관세를 대폭 완화하기로 합의한 지 사흘만에 미국과 중국 통상장관의 양자 회담이 다시 시작되면서, 통상 불확실성이 보다 빠르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날 오전 중국 측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다음날(16일) 오후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그리어 대표와 만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