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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문수, 이재명 어떻게 막겠단 건가…尹 제명이라도 해야"

등록 2025.05.15 15:05:08수정 2025.05.15 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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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단일화무새'…관심 없어"

"尹, 위치 자각하고 선거서 빠져야"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5일 서울 중구의 한 모임공간에서 열린 대한초등교사협회 주최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5.1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5일 서울 중구의 한 모임공간에서 열린 대한초등교사협회 주최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5.1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15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문제가 있는 선거 전략으로 어떻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막아 세우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이미 10년 전에 보수 심장인 대구에서도 심판받았는데 빨리 본인의 한계를 자각하고 최소한 중도화나 윤석열 전 대통령 제명이라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지난번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로 득을 본 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굉장히 착각이 심한 것 같다"며 "여론조사상 과반 득표로 나오는 이재명 후보를 어떻게 막아 세우겠다는 건가. 이준석 혼자 대선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별 관심이 없다. 저희 공약과 비전을 알리는 데도 시간이 부족한데, 도대체 어떤 물개가 공을 돌리고 있는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면서도 "국민의힘은 경선이 끝난 직후부터 '단일화무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똑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 진영 멸망을 위해 애쓰고 계신 윤 전 대통령께서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하시는 와중에 시간이 흐르고 말았다. 윤 전 대통령은 하루빨리 위치를 자각하고 선거에서 빠져달라"며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누가 사탕발림을 하는지, 누가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하는지 가려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8일에 진행되는) 1차 TV 토론이 하나의 분수령이 돼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경제 공약은 허점이 너무 많고, 기본적인 논리마저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지적받아야 할 사안이 많다. 토론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을 놓고는 "이 후보가 언급하거나 그쪽 세력에서 언급한다고 해서 이 후보가 가진 정책에 대한 급진성이 희석되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인의 지지율을 두고는 "여론조사는 약간의 시차를 두고 움직이는 경향성이 있다"며 "현장에서 저에 대한 관심도와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언론인들께서 저희 공약과 정책을 홍보해 주시면 충분히 파죽지세로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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