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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문화제, 60주년 맞아 세계를 향해 첫발 내디딘다

등록 2025.05.15 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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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글로벌 문화축제’ 도약 연구용역

[영월=뉴시스]장경일 기자 = 오는 30일 개최될 제54회 단종문화제를 앞두고 16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관풍헌에서 단종국장 재현 행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2021.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장경일 기자 = 오는 30일 개최될 제54회 단종문화제를 앞두고 16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관풍헌에서 단종국장 재현 행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2021.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이 단종문화제 60주년을 맞아 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딘다.

군은 오는 16일 ‘단종문화제 60주년 글로벌화 세부 실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단종문화제를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전략 마련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단종문화제를 단순한 지역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관광객은 물론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축제 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홍보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 추진 전략이 마련될 예정이다.

영월군은 올해를 기점으로 단종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단종 국장과 단종 퍼레이드의 고도화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세계유산인 장릉을 배경으로 한 실경뮤지컬 ‘단종, 1698’ 제작과 공연도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단종문화제는 영월의 정체성과 역사, 그리고 민초의 슬픔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제는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축제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글로벌화 용역을 통해 국제 문화도시 영월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문화관광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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