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국위원회에서 찬성 89.1%로 김용태 비대위원장 공식 임명
15일 전국위원회에서 임명안 의결…찬성률 89.1%
권성동 "대선 승리에 최선…당과 청년 가교 역할"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권 권한대행,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박대출 사무총장. 2025.05.15. xconfind@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20810470_web.jpg?rnd=2025051511215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권 권한대행,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박대출 사무총장. 2025.05.1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기자 = 당내 최연소 초선인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이날 당 유튜브 국민의힘 TV 생중계 및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통해 김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상정·의결했다.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기 위해서는 전국위원 과반의 참여와 참여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번 ARS 투표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2시, 12시30분, 1시까지 네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위원 795명 중 551명(투표율 69.3%)이 이날 투표에 참여하고, 이 중 491명(찬성률 89.1%)이 찬성해 가결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6월 3일 대선에서 승리해 이재명 세력을 한국 정치판에서 몰아내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저는 승리 아니면 죽음뿐이라는 심정"이라며 "민주당은 승리하지 않으면 이재명이 죽는다는 생각으로 싸우지만, 우리 당은 승리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죽는다는 심정으로 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젊고 합리적이며 유능한 김 의원이 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게 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를 모시고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헌승 전국위 의장은 "김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과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한 당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김 위원장이 당과 청년의 가교가 돼서, 당이 미래세대에 조금 더 다가가고 청년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위원들께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대출 사무총장도 김 의원을 두고 "30대 비대위원장으로서 2030과 중도층에게 신뢰를 주는 당을 만들기 위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당초 지난해 12월 30일 취임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6월 30일까지 예정돼 있었지만, 대선 후보 단일화 문제로 사퇴하면서 공백이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기간을 감안해 김 의원을 내정하는 한편, 기존 비대위 체제는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은 현 비대위의 임기 종료시(6월 30일)까지 당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김 후보와 합심해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초등교사협회 제21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5.05.14. suncho21@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20809446_web.jpg?rnd=2025051414415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초등교사협회 제21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5.05.14.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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