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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힘 복당 의결에… 수영구 주민 "당 분열 자초" 반발

등록 2025.05.15 13:48:36수정 2025.05.15 15: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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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비공개로 복당 의결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구의원, 당원들은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의 장 전 최고위원 복당은 수영구 민심을 배반한 무책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2025.05.15.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구의원, 당원들은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의 장 전 최고위원 복당은 수영구 민심을 배반한 무책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2025.05.15.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복당한 가운데, 친한계로 분류되는 수영구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수영구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구의원, 당원들은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의 장 전 최고위원 복당은 수영구 민심을 배반한 무책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승연(수영구2) 부산시의원은 "당의 분열을 자초하는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수영구 당원들이 김문수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 시점에, 당 지도부는 지역 민심을 거스르는 결정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는 늦은 밤 김문수 후보의 자격 박탈에 이어, 장 전 최고위원의 복당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민주적 절차와 당내 소통을 무시한 독단적 행태"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장 전 최고위원에 대한 복당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장 전 최고위원이 막말 논란 등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부산 수영구에 출마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단일화를 거부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앞서 정연욱 의원은 장 전 최고위원의 복당 신청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예찬은 지난해 총선 당시 앞에서는 '선당후사'를 외치고서 탈당한 뒤, 대통령 1호 참모라는 이름을 앞세워 당의 분열을 부추겼다"며 "수영구민의 현명한 선택이 없었다면 그의 '해당 행위'로 인해 민주당의 어부지리 승리를 초래할 뻔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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