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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학술대회·탐방행사

등록 2025.05.15 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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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설치된 그리팅맨. 유영호 작가의 작품으로 만남·존중·화해·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설치된 그리팅맨. 유영호 작가의 작품으로 만남·존중·화해·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26일부터 6월8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해 학술대회와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9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와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글로벌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지방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전문가, 학회,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6개 세션으로 구성해 제주의 평화 역할과 미래 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다.

31일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을 출발해 셋알오름, 섯알오름 4·3 학살터,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등을 순회하는 탐방행사를 한다.

19일부터 6월8일까지 진행하는 평화 챌린지에서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세계평화의섬 20주년 제주', '나의 평화 제주' 해시태그와 함께 평화 메시지를 공유하면 우수 게시물로 선정될 기회가 주어진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기념주간은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걸어온 2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라며 "앞으로 세계평화의 섬 비전 수립을 통해 평화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전 세계에 평화 가치를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2005년 1월27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세계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됐다. 제주4·3의 아픔 등을 안고 있는 곳을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이후 정부와 제주도는 평화포럼 개최, 국제평화센터 건립, 유엔 및 국제기구 유치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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