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숲은 생태교실" 익산시, 도심 학교에 '정원식 녹색쉼터' 조성
낭산초 '비탈숲', 이리동남초 '화단숲'으로 꾸며

익산 낭산초등학교 비탈숲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도심 학교에 녹색 쉼터를 조성해 청소년 정서 발달과 여가 공간 확충에 나서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낭산초와 이리동남초에 학교숲을 조성하는 '녹색정원도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낭산초는 지형을 살린 '비탈숲'으로, 이리동남초는 기존 스쿨팜과 연계한 '화단숲'으로 꾸며졌다. 이들 학교는 학습과 휴식이 어우러진 '정원식 녹색쉼터' 개념을 적용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사업까지 총 36개 초·중·고교에 특색 있는 녹색 공간이 마련됐다. 시는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 향상과 환경 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숲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정서와 학습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생태 교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녹지 공간을 확충해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정원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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