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장날 전통시장서 '천원 새참국시' 식당 운영
전북 최초 노인일자리 연계형 복지형 식당
65세 이상 노인과 장날 시장 이용객 1000원…하루 100그릇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전통시장 내에 '천원 새참국시' 식당을 공식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식당은 노인일자리 연계형 복지식당이다.
'새참국시'는 우리밀 국수와 조미료 없는 건강한 육수로 만든 웰빙 한 끼 식사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날 전통시장 이용객은 1000원, 일반 시민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100그릇 한정 제공된다.
사용되는 국수는 김제 봉남면 소재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에서 생산한 국산 우리밀 제품으로, 지역 농산물 활용과 먹거리 안전성까지 고려됐다.
이 사업은 '2024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책 연구모임'에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사업안으로,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에 위탁 운영된다.
단순 급식이 아닌 노인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동시에 꾀하는 모델이다.
정성주 시장은 "새참국시는 단순한 식당이 아닌, 어르신의 손으로 만든 따뜻한 나눔의 현장"이라며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복지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사업은 전북도내 최초의 사례로, 고령사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로컬복지모델로, 추후 운영성과를 분석해 추가 사업도 발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