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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 추진…20가구 선정

등록 2025.05.15 15: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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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결혼이민자들의 고향 방문을 지원하는 '2025년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주시가족센터와 함께하는 이 사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해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해마다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총 42가구가 신청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20가구(예비 8가구 포함)가 선정됐다.

선정된 가구는 전주시에 거주한 지 2년 이상인 결혼이민자 가정으로, 시는 최근 5년 이내에 동 사업의 지원을 받지 않는 가구 중 경제적 형편과 모국 방문 횟수, 결혼 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가구에는 최대 500만원까지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가 지원되며,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향 방문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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