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낙수정마을, 국토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공모 선정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모에 낙수정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1842958_web.jpg?rnd=20250515101844)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모에 낙수정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이 사업은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중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노후주택을 집중적이고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도시 취약지역 개조 사업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주택으로, 낙수정마을의 지원 규모는 약 50채 내외다.
특히 민간기업의 자재 및 예산 후원을 통해 기존 새뜰마을사업 대비 일반 가구의 자부담 비율이 낮아져 보다 많은 가구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사)한국해비타트가 사업 시행을 맡았으며, KCC(에너지 효율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창호·코맥스(스마트홈 보안자재)·신한벽지(벽지)·경동나비엔(난방시설)·도시주택보증공사(기부금)가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대상 가구의 집수리 자부담분이 기존 20%에서 10%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6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이와 관련 낙수정마을은 1950년대 이후 판자촌 및 피난민층으로 형성된 마을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새뜰마을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43억원을 들여 시는 오는 2027년 전체 사업 완료를 목표로 ▲계단 및 골목길 정비 ▲주민공동복합이용시설 및 쉼터 조성 ▲집수리 및 공·폐가 정비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지원이 결합한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주택 개보수를 넘어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을 세심히 반영하고, 품질 높은 정비사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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