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차 추경안' 3375억 편성…예산규모 2조 넘었다
"산불 피해 극복 최우선"
![[안동=뉴시스] 경북 안동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4/20/NISI20250420_0001822183_web.jpg?rnd=20250420082514)
[안동=뉴시스] 경북 안동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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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는 기존 대비 3050억원 늘어난 1조 9110억원, 특별회계는 325억원 증가한 1753억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2조863억원에 이르게 된다. 2017년 예산 1조원을 처음 넘어선지 8년만이다.
일반회계 증액분 3050억원 중 67%인 2050억원이 산불 극복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됐다.
행정안전부에서 교부된 사유시설 피해 생활안정 지원금을 비롯한 산불피해 기업·소상공인 영업시설 철거비 국비 1204억원과 시비 245억원이 추경안에 반영됐다.
피해 농가의 적기 영농을 위한 농기계 지원 170억원,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재난폐기물 처리비 100억원 등도 포함됐다.
시는 산불 피해에 대한 직접 지원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해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여행이 기부다' 캠페인과 연계한 지역회생 콘서트 3억원, 관광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에 1억원이 편성됐다.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액 보전금 33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금 8억원 등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도 마련했다.
옛 안동역사 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 54억원, 수상대로 도로확장 25억원, 송현사단~안기간 도로개설 11억원, 버스정보시스템 확장 23억원, 어르신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손실보전 14억원,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7억원도 반영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산불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해 과감히 재정을 편성했다"며 "산불로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한 예산도 소홀함 없이 챙겼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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