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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세족식·레드카펫…'스승의 날' 각양각색 교사 사랑

등록 2025.05.15 09: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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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각급 학교서 존중의 마음 전해

[대구=뉴시스] 대구 학교들 스승의 날 맞아 각양각색 행사로 스승에 대한 존경 전해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학교들 스승의 날 맞아 각양각색 행사로 스승에 대한 존경 전해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지역 각급 학교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각양각색의 뜻 깊은 기념행사를 열고 교사에게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했다.

1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숙천유치원은 유아의 핸드벨과 교사들의 첼로, 바이올린, 플루트와의 관현악 연주가 어우러져 스승의 은혜, 넌 할 수 있어, 모두 다 꽃이야 등의 동요 버스킹 공연을 했다.

영신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스승의 가르침을 통해 성장한 자신들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는 'YEStars Festival'을 개최해 노래, 춤, 연극,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1학년 교실에서는 담임교사가 학급의 모든 학생들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을 가져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 스승의 사랑을 전했다.

성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교사의 행복한 출근길을 위해 아침마다 연습한 사제동행 등굣길연주회를 연다. 교사들도 바이올린과 플롯으로 함께 참여해 내가 바라는 세상, 학교 가는 길, 스승의 은혜 등을 연주했다.

효령중학교는 교사들의 깜짝 이벤트로 학생들이 강당 가는 길에 화려한 레드카펫을 준비하고 교사의 하루를 담은 영상과 각각 학생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사랑의 화분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요리로 전하는 진심 한 그릇 활동으로 교사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학생들이 선생님 출근길 카네이션 떡을 전달하고 사제 동행 체육 한마당 등을 개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스승의 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건강한 교육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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