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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경환·장예찬 복당 의결…친한계 한지아, 장예찬 복당에 반발

등록 2025.05.15 09:46:29수정 2025.05.15 1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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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최경환 복당 환영…대선 승리 위해 나아갈 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주재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주재 법제사법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친윤계'인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전 최고위원과 최 전 부총리가 복당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친한계인 정연욱 의원이 장 전 최고위원의 복당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이겨내야 한다. 장 전 최고위원이 거기로 갈지 어디로 갈지 알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친한계인 정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장 전 최고위원의 공천이 막말 논란 등으로 취소되면서 부산 수영구에 공천을 받았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시 정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거부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최 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그는 지난해 총선에서 "당선시 복당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경북 경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지만 조지연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했다.

친한계는 최 전 부총리와 장 전 최고위원의 복당에 반발하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거를 지휘하면서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친한계인 한지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장 전 청년 최고위원의 복당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이것이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얘기한 '국민께서 놀라실 정도의 빠른 변화' 인가"라고 물었다.

조지연 의원은 페이스북에 "최 전 부총리께서 복당을 신청했다. 환영한다. 치열했던 지난 총선 과정이었지만, 지금은 우리 당이 대선 승리를 향해 나아갈 때"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경산당협을 끝까지 지키고 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한 분들과 신의는 소중히 안고 가겠다"며 "지금 이시간에도 대선 승리를 위해 뛰고 있는 경산의 당원 동지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어 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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