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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외교차관 회담 "新정부에서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신"

등록 2025.05.15 09:27:00수정 2025.05.15 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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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전략적 공조 강화 필요성 재확인…방산, 조선 등 협력 추진

[서울=뉴시스] 김홍균 외교부1차관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2025.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홍균 외교부1차관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2025.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김홍균 외교부1차관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 회담을 갖고 신(新)정부 하에서도 빈번한 고위급 교류를 통한 강력한 정치적 신뢰 구축을 토대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확신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김 차관은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실현 달성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아르마나타 차관은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 한국기업의 대(對)인도네시아 투자 증진 및 원활할 기업활동을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차관은 최근 지정학적·지경학적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전략적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분야 전략적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조선, 공급망 등 양국 간 호혜적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신규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갈 필요성에도 양국이 공감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신정부의 핵심 정책인 에너지, 식량안보, 후방산업(다운스트림) 육성,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의견이 일치했다.

김 차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 및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단합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아세안의 분명한 메시지 발신을 위해 핵심협력국인 인도네시아의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한편 김 차관은 같은 날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인프라·지역개발조정장관, 아리프 하바스 우그로세노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도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중요성, 고위급 교류 활성화, 인프라 협력, 해양안보 협력, 지역·국제문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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