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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고흥 저수온 피해 88개 양식장 복구키로

등록 2025.05.15 09: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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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원 투입…양식장 가공·판촉비 추가 지원도

저수온 피해 양식장.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저수온 피해 양식장.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저수온 피해를 입은 어류 양식어가 88곳에 복구비 32억 원을 지원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도가 제출한 피해 복구계획이 해양수산부 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여수와 고흥 저수온 피해 양식어가 88곳에 재난지원금 32억 원과 피해 복구를 위한 융자금 24억 원이 지원된다.

피해율이 높은 53어가에 대해선 최대 2년 간 수산정책자금 11종 164억 원 규모의 상환 연기와 이자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전남도는 어업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제1회 추경 예산으로 어류폐사체 처리비와 저수온 피해 양식장 가공·판촉비 4억 원을 편성해 피해 어업인에 대한 추가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 겨울 기록적 한파와 함께 경기 침체로 양식 수산물 출하가 지연되면서 저수온 피해가 더욱 커졌다"며 "피해 어업인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최단시간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하고, 다가올 여름철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월 전남에선 한파의 영향으로 여수와 고흥 어류양식장에서 참돔, 돌돔, 감성돔, 참조기, 부세 273만3000마리가 저수온 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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