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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경북 저출생 극복 정책, 정부합동평가서 우수

등록 2025.05.15 08: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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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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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이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 올해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 우수사례'에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들이 대거 뽑혔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경북도의 임신·출산과 초등 돌봄 분야 정책들이 선정됐다.

임신·출산 분야는 3년 연속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 분야에서는 ▲의료 취약지 임신·출산 환경 기반 조성 ▲난임부부 종합 지원 ▲아기와 엄마 건강관리 등의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신·출산 환경 기반 조성' 우수사례는 응급 분만 및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한 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운영이 소개됐다. 도는 지난해 이 센터 운영으로 165명의 고위험 신생아의 건강을 지켰다.

'난임부부 종합 지원' 우수사례로는 전국 최초 난임 시술비 지원을 위한 만 44세 기준 연령 제한 폐지, 난임 시술 횟수 25회로 확대,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가임력 증진 및 난임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난임 정보 플랫폼 구축, 난임·우울증상담센터 확대 등이 소개됐다.

'아기와 엄마 건강관리' 우수사례로는 산후조리 및 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하는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임신과 출산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운영, 엄마 산후 회복과 모아 애착 관계 형성을 위한 모유 수유 교실 운영 등이 뽑혔다.

'초등 돌봄' 분야는 야간·주말에도 공백없는 돌봄 서비스, 촘촘하고 빈틈없는 틈새 돌봄, 방과 후 특화 프로그램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야간·주말에도 공백없는 돌봄 서비스' 우수사례로 아파트 1층 등에서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면서 안전 이동 도우미, 우수 경력 교사, 친환경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K-보듬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선정됐다.

'촘촘하고 빈틈없는 틈새 돌봄' 우수사례로는 도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사회 여건에 맞는 경북형 늘봄학교 지원, 기존 병원 동행 서비스와 병상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아픈 아이 긴급 돌봄 확대 등이 뽑혔다.

'방과 후 특화 프로그램' 우수사례로는 원어민 교사 상시 배치, 대학생 전공을 활용한 미술 심리 치료 및 체육 활동 지원, 아이 돌봄 특화사업 찾아가는 놀이터, 방학 중 어린이 중식비 지원 등이 소개됐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신속하게 집행한 것이 반영된 것 같다"며 "현장 목소리에 기반한 정책으로 경북을 아이 천국, 육아 친화 최고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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