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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탈당해달라' 읍소하는 국힘…무슨 법치를 논하나"

등록 2025.05.14 17:00:54수정 2025.05.14 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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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尹에 모든 호의 베풀어…목줄 잡힌 정당"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1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3일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13.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14일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이라는 당원에게 무슨 약점을 잡혀서 아무 조치도 안 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대표 이준석은 수사도 종결 안 되고 기소가 안 돼도 대표직도 잘리고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때렸다. 양두구육이라고 현직 대통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1년을 추가로 때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계엄을 일으키고 탄핵을 당해도 윤리위원회의 징계절차 개시 및 진행도 안하고 '제발 탈당해달라'고 읍소하느라 시간보내고 있는 국민의힘이 무슨 법치를 논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면 이를 국민의힘이 쇄신하려는 노력으로 파악할 수 있는가'란 질문에 "국민의힘이 윤석열이라는 국민들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해서 단호하게 절연하지 못하는 모습에 대해서 많은 국민이 실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지난 3년 전에 선거도 이기고 보수를 혁신하려고 하던 당대표를 내쫓아낼 때는 얼마나 단호하고, 얼마나 모함을 하는데도 일사불란하게 진행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이 눈으로 목도한 계엄을 일으키고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렸던 자당의 당원 윤석열에 대해서 모든 호의를 베풀고 있다"며 "저는 그것만으로도 이들은 윤석열에게 목줄 잡힌 정당이라고 확실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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