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이재명 '과기부총리·예산5% R&D투자' 공약 베껴"
"尹 말 한마디에 R&D 예산 삭감해 놓고…눈 가리고 아웅이냐"
![[수원=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01840024_web.jpg?rnd=20250512144541)
[수원=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과학기술 부총리 신설 등을 대선 공약으로 내건 국민의힘을 향해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폭거를 반성하고 사죄하기는커녕, 커닝 공약으로 또다시 과학기술계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의 과학기술부총리제 공약을 ‘복붙’하고,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약속했던 국가 예산 5% 수준의 R&D 투자를 그대로 베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우주·과학기술 분야 R&D 예산·입법 지원 강화 및 과학기술 부총리, 특임대사 신설 등을 골자로 한 대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황 대변인은 "윤석열의 말 한마디에 R&D 예산 삭감 폭거를 저질러놓고 커닝 공약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겠다는 말인가"라고 했다.
황 대변인은 "과방위 추경 심사에서 의결한 R&D 예산과 이공계 연구생활 장려금 72억 증액도 수용하지 않았으면서, 장려금을 2배로 늘리겠다는 약속을 믿으라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계를 초토화 시키고 커닝 공약으로 또다시 과학기술계를 우롱하는 국민의힘을 국민께서 엄중히 심판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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