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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지당 얼 선양 헌다례' 개최…여성 성리학자 기려

등록 2025.05.14 16: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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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출신, 조선시대 대표적 여성 인물 선양

제19회 임윤지당 얼 선양 헌다례. *재판매 및 DB 금지

제19회 임윤지당 얼 선양 헌다례.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조선 후기 최고 여성 성리학자 임윤지당(1721∼1793)을 기리는 '제19회 임윤지당 얼 선양 헌다례'가 강원 원주시 단관길 임윤지당 선양관에서 열렸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임윤지당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이자 여성 시인으로 본관은 풍천, 호는 윤지당, 원주 출신이다. 당시 남녀차별이 심한 남성 위주의 사회 속에서도 여성도 교육과 수양으로 성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위대한 학자로 평가 받고 있다.

헌다례'는 임윤지당 선생의 시문 낭독과 추모가를 시작으로 추모사, 헌향, 헌초, 헌화, 헌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헌다와 찻자리에 참여했다. 

한국여성예림회 원주시지회는 임윤지당을 원주의 대표적인 여성 인물로 선양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기일에 맞춰 헌다례를 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5년 5월의 문화인물로 임윤지당을 선정한 바 있다.
 
이동희 회장은 "이번 헌다례가 21세기에 걸맞은 원주 여성상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임윤지당의 가르침과 뜻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9회 임윤지당 얼 선양 헌다례. *재판매 및 DB 금지

제19회 임윤지당 얼 선양 헌다례.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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