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산불피해 영양군에 4억5천만원 긴급구호 지원
![[영양=뉴시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산불 피해를 입은 영양군에 4억5000만원 규모 긴급구호 물품과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영양군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2337_web.jpg?rnd=20250514160018)
[영양=뉴시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산불 피해를 입은 영양군에 4억5000만원 규모 긴급구호 물품과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영양군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군에 따르면 월드비전은 지난 3월27일부터 현재까지 영양 지역에 긴급구호 키트 500개, 의류세트 1000개, 방연마스크 500개, 영원무역에서 기부한 긴급구호용 담요 1080개, 가방 250개, 생필품 5000여개 등 총 8250여점의 물품을 지원했다.
전체 규모는 2억6650만원에 달한다. 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이재민 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 및 가전·가구 구입비 등 총 1억 7250만원을 115가구에 지원했다. 지난달 16일에는 경상북도교육청을 통해 영양 지역 아동·청소년 전소 5가구에 1100만원을 전달했다.
월드비전은 피해 아동 가정이 일상으로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지원 키트와 함께 심리치료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장은 "많은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현장에 꼭 필요한 지원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 아동과 이재민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재난 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준 월드비전과 후원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지난 3월 21일 경남·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직후 즉각적인 긴급구호 활동에 돌입했다.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초기 계획했던 5억원에서 총 35억원 규모로 구호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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