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종 장미 낮·밤 구분없이 감상'…곡성 세계장미축제

16일~25일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로즈'

[곡성=뉴시스] 야간경관 조명 밝힌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사진=곡성군청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화려하게 핀 장미와 함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전남 곡성에서 펼쳐진다.

곡성군은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16일부터 25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펼쳐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낮과 밤에 아름다운 장미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는 의미의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로즈'로 설정됐다.

장미축제의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에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예술단체 5개 팀과 지역 생활개선회, 전문 공연단이 화려한 장미 옷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친다.

주제공연은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맡아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이번 축제는 밤에도 장미를 관람할 수 있도록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됐으며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곡성장미축제 캐릭터 '로지 프렌즈'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개된다.

장미공원내 숨겨진 로지 프렌즈를 찾는 '로지야 어딨니' 이벤트에 당첨되면 인생네컷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다.

곡성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 새마을회, 생활개선회, 청년회의소 ,축협·농협 등 45개팀 800여명이 '곡성풍류'를 통해 실력을 선보이고 멜론·딸기·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요거트 토핑 체험' 부수 등을 운영한다.

[곡성=뉴시스] 야간경관 조명 밝힌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사진=곡성군청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군은 경찰서, 소방서와 공동으로 안전한 축제 조성에 나서고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감시단, 일회용품 근절 캠페인 등을 펼친다.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동안 특산품을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기차마을에는 1004종의 장미를 비롯해 생태관, 드림랜드, 증기기관차 등이 있다"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은 5월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며 "장미향과 이슬 맺힌 장미를 보고 싶은 관광객은 이른 오전에 방문하면 되고 여유롭게 장미공원을 즐기길 원하면 오후 4시 이후에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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