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 아트플렉스 건축설계 공모작 선정
![[울산=뉴시스] 울산시 남구가 장생포 고래광장 일원에서 건립 예정인 '장생 아트플렉스' 건축설계 당선작.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2290_web.jpg?rnd=20250514153941)
[울산=뉴시스] 울산시 남구가 장생포 고래광장 일원에서 건립 예정인 '장생 아트플렉스' 건축설계 당선작.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선정된 공모작은 건축집단 건축사사무소(대표 이은호)가 출품한 '웨일 프레임(Whale Frame)'이다.
앞서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건축설계 공모에는 5개 작품이 출품한 가운데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당선작 1점과 우수작 1점을 선정했다.
당선작인 웨일 프레임은 장생포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상징 동물인 고래를 공간적으로 재해석했고, 루버(목재나 금속 평판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평행하게 늘어놓음) 프레임을 적용해 고래 꼬리를 표현했다.
특히 건축 형태뿐만 아니라 고래광장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생 아트플렉스는 장생포 고래광장 부지에 총 사업비 59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지상 3층, 연면적 1250㎡ 규모로 건립된다.
정원을 테마로 한 휴게시설과 체험·전시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구는 당선작 출품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12월까지 건축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생포의 상징성을 살리면서 고래광장 내 주변 공간과 조화롭고 연계성이 높은 작품을 선정했다"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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