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고부가가치 수산물 '돌돔·전복' 등 종자 방류
전복 48만마리·해삼 52만마리 등 7개 품종 선정
![[여수=뉴시스] 여수시가 수산 자원 회복과 어업 소득 등대를 위해 전복 등 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2273_web.jpg?rnd=20250514153126)
[여수=뉴시스] 여수시가 수산 자원 회복과 어업 소득 등대를 위해 전복 등 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를 회복 및 어업 소득 증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물과 어패류인 돌돔과 전복 등 해역에 방류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방류 품종은 ▲돌돔, 볼락, 문치가자미 등 어류 3종 36만 마리 ▲전복 48만 마리 ▲해삼 52만 마리 등 7개 품종으로 지역 특성과 어업인의 희망 품종을 고려해 선정됐다.
방류 해역은 인공어초 등 서식 기반이 잘 조성돼 있고 수산자원의 산란·생장에 적합한 돌산읍, 화정면, 남면 일대로, 어촌계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됐다.
시는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해 매년 어패류 종자 방류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마을 앞바다 자원 조성 사업'을 통해 어업인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복 종자를 마을 어업권 내에 살포할 계획이며 어촌계에서 자원을 관리하고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오는 상반기 중 12곳에 전복 종자 약 36만 마리를 살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 종자가 방류된 해역에서는 어망사용 금지, 불법조업 감시 이행 등의 의무가 부여된다"며 "어업인도 자체적으로 수산자원 회복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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