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동북아평화협력위' 출범…"尹정부서 외교·안보 후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평화·성장 이룩"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편사니즘위원회' 내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는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회의를 열었다. (사진=위성락 민주당 의원실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2411_web.jpg?rnd=20250514162923)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편사니즘위원회' 내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는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회의를 열었다. (사진=위성락 민주당 의원실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오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가 14일 정식 출범했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산하 '편사니즘위원회' 내 동북아평화협력위 출범 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 3년간 우리나라 외교·안보 상황이 심각하게 후퇴했다. 국제 사회에서 글로벌 선진국 대한민국의 위상이 추락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외교다운 외교가 실종된지 오래"라고 했다.
윤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어 "이는 단순한 외교 실패를 넘어 국가의 생존, 번영에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민주당은 중도 실용의 노선으로 국민을 통합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접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 지난 이념 전쟁이나 공허한 정쟁이 아닌, 국민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정책을 통해 평화와 성장을 함께 이룩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축사 대독을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 한일 관계, 미래 지향적 대중 외교를 통해 국익과 평화를 균형 있게 설계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과제이자 시대 역량"이라며 "윤석열 정권 3년 외교는 무기력하고, 국익은 후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너진 외교를 복원하고, 실용과 원칙에 기반한 평화 외교,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중심에 둔 진짜 외교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북아평화협력위원장을 맡은 위성락 의원은 "우리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관세 정책 충격을 받았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고, 양국 간 긴장과 대립이 심화됐다"며 "한중 관계는 최저점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또 위 의원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한미 공조를 진전시키고, 한반도 둘러싼 미·일·중·러 관계에 대해 종합적이고 논의된 전략을 마련해 가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통일 촉구라고 하는 우리의 국익과 특권 등 외교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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