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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홍콩, 경제·교육·관광 등 다방면 협력 강화한다

등록 2025.05.14 15: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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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알제논 야우 홍콩 상무경제장관 면담

[제주=뉴시스] 오영훈(왼쪽) 제주지사와 알제논 야우 홍콩 상무경제발전장관이 14일 오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면담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왼쪽) 제주지사와 알제논 야우 홍콩 상무경제발전장관이 14일 오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면담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와 홍콩이 경제, 교육, 관광, 무역,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도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알제논 야우 홍콩 상무경제발전부 장관과 만나 양 지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는 중국과 홍콩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최근 큐알(QR) 결제 시스템을 전통시장과 버스, 택시에 확대 적용하면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도가 디지털 금융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도 홍콩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제논 야우 장관은 "홍콩은 최근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교육 부문의 혁신적인 발전과 변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제주와 홍콩은 관광, 교육, 혁신, 기술 부문에서 앞으로 협력 기회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오 지사가 런케이션 프로그램 교류를 제안하자 알제논 야우 장관은 "민간 교류가 지역 간 교류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며 "제주와 홍콩 학생들 간 인턴십 기회도 함께 제공될 수 있도록 홍콩 교육부장관에게 이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 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스타트업 교류, 식품·화장품 산업 협력, 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의 공동 연구, 인적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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