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건축 조합 임원 위한 '정비사업 전문가 과정' 운영
실무 역량 강화해 공공성·투명성 제고
![[서울=뉴시스] 5월 13일에 열린 재건축정비사업 전문가 양성과정. 2025.05.14.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2196_web.jpg?rnd=20250514145626)
[서울=뉴시스] 5월 13일에 열린 재건축정비사업 전문가 양성과정. 2025.05.14.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재건축 정비 사업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조합 임원 대상 '정비 사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오는 7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야간에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8주간 16강(24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과정은 강남구 보건소 지하 교육장에서 집합 강의 형태로 열린다.
각 조합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임원 40명이 참여한다.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비상근 임원을 배려해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에 열린다.
주요 강의 주제는 ▲조합 임원의 역할과 책임 ▲시공자 선정과 계약 관리 ▲건축 심의 및 사업 시행 인가 ▲감정 평가 및 분양가 상한제 대응 ▲관리 처분 계획 수립 및 사업비 조달 ▲법적 분쟁 대응 및 조합 운영 유의 사항 등이다.
감정 평가사, 변호사, 건축사, 건설·도시 계획 전문가 등 정비사업 각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구는 이번 1기 과정 이후 오는 9~10월 중 '정비 사업 전문가 양성 과정' 제2기 과정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비사업 이해 교육인 '정비 사업 아카데미'도 연 4회 분기별로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정비 사업은 주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이를 이끄는 조합 임원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무형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정비 사업 신뢰도를 높이고 조합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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