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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10억 먹튀 공방'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등록 2025.05.14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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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가수 겸 배우 임창정.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수 겸 배우 임창정.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콘서트 개런티 먹튀' 공방을 벌였던 공연기획사 제이지스타와 오해를 풀고, 전속계약을 맺었다.

제이지스타는 14일 "임창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콘서트 변제 불이행 관련해 의견 차이가 있었으나, 긴 대회 끝에 서로가 오해했던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창정이 가수, 방송인, 배우까지 '만능 엔터테인먼트'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임창정과 제이지스타는 콘서트 개런티 미반환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양측은 2020년 총 28회에 걸친 전국투어 콘서트 계약을 체결하고, 임창정에게 14억8000만원의 개런티를 선지급했다.

그러나 2021년 임창정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공연은 중단됐고, 이듬해 '멀티버스'라는 타이틀로 재개됐다. 콘서트가 큰 성과를 거두자 제이지스타는 남은 12회차 공연을 2023년에 진행하기로 하고 준비에 돌입했으나, 임창정은 구두 합의를 파기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당시 제이스타는 임창정 프로젝트 음원 발매와 관련해 2억원을 지출한 상태였다. 여기에 임창정이 2023년 주가조작 논란에 말리면서 남은 공연까지 무산되자, 제이지스타는 개런티와 대관료, 앨범 제작 진행비로만 손해액을 설정해 11억원을 받기로 임창정과 합의했다.

이후 임창정은 합의금 중 2억원을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콘서트 개런티 미반환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자 임창정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제이지스타는 채무 이행 절차를 밟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측의 갈등은 법적 공방으로 번지는듯 했으나 이번 전속계약으로 갈등이 봉합됐다. 제이지스타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당사는 임창정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오해르 풀고 다시 손을 맞잡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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