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엔 인종차별철폐위 "이슬람사원 건설 지연 해결" 권고

등록 2025.05.14 15:04: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정부 차원에서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설 지연을 해결할 것을 권고했다.

14일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7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대한민국 제20-22차 정기 심의에 대한 최종견해'를 채택했다.

최종견해는 대한민국의 인종차별철폐 의무 이행 여부를 정부·시민사회·국가인권위원회 보고서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평가한 결과다. 

위원회는 견해에서 '혐오표현 및 증오범죄'의 사례로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을 예로 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모스크 건설 지연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증오를 조장하는 현수막 철거와 외국인 혐오 발언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을 권유했다. 또 1년 이내 권고 이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은 건축주와 시공사 간 재시공 비용을 둔 법적 다툼에 따라 공사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