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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대암산 용늪, 오는 16일부터 생태 탐방 재개

등록 2025.05.14 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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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시스] 14일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6일부터 운영을 재개해, 오는 10월 31일까지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을 운영한다 고 밝혔다.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뉴시스] 14일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6일부터 운영을 재개해, 오는  10월 31일까지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을 운영한다 고 밝혔다.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뉴시스]서백 기자 = '자연 생태계의 보고’ 인제 대암산 용늪 탐방이 오는 16일부터 재개된다.

14일 인제군에 따르면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을 운영한다.

인제 용늪은 인제 서화면 일원 해발 1280m 높이에 위치한 우리나라 유일의 고층 습원이다. 그 명칭은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늪은 명칭이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여러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탄습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적,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아 천연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에는 환경부의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듯 생태계의 보고로 인정받은 용늪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인제군은 매년 일정기간 제한된 인원에게만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탐방코스는 서흥리길, 가아리길로 나뉘며 서흥리길은 대암산 용늪 탐방자지원센터에서 집결해 5㎞에 달하는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다. 왕복 5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가아리길은 인제읍 가아리 산1번지에 위치한 탐방안내소에서 용늪 입구까지 14㎞를 차량으로 이동하고 용늪 입구에서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로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대암산 용늪은 4000여 년의 숨결을 간직한 곳으로, 탐방을 통해 켜켜이 쌓인 지층과 풍부한 생물 다양성 등 용늪의 생태를 가까이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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