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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깃대종, 구상나무 아시나요" 22일 특별 현장교육

등록 2025.05.14 13:54:29수정 2025.05.14 15: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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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동산에서 전문가 해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사진=뉴시스 DB) ijy788@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사진=뉴시스 DB) ijy788@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이자 기후변화 지표종인 구상나무에 대한 도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특별 현장교육을 22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로 해발 1400m인 '만세동산' 주변에서 김종갑 한라산연구부 연구관이 구상나무 군락지와 시험식재지 현장을 직접 안내하며 해설을 한다.

참가자들은 현장 교육 후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블록으로 구상나무를 제작하는 체험 활동도 한다. 참가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제주지역에서 예로부터 '쿠살낭'이라 불러온 구상나무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멸종위기 침엽수종이자 우리나라 고유 수종으로 보전 가치가 매우 높다. 전 세계적으로 한라산이 구상나무 최대 군락지이고, 1910년대 유럽으로 구상나무가 전파된 후 크리스마스 트리로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 구상나무 열매. (사진=뉴시스 DB) ijy788@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 구상나무 열매. (사진=뉴시스 DB) ijy788@newsis.com

깃대종은 국립공원의 생태, 지리, 문화적인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이다. 한라산국립공원은 2019년 구상나무와 산굴뚝나비를 깃대종으로 선정했다.

한리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8월에는 또 다른 깃대종인 산굴뚝나비를 주제로 윗세오름과 장구목 일대에서 전문가 현장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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