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국 1호 프리츠커상' 위해 건축 기행 시작
해방촌 'CLOUD', 강남구 '강남구웰에이징센터'
![[서울=뉴시스] 해방촌 CLOUD. 2025.05.14.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972_web.jpg?rnd=20250514114734)
[서울=뉴시스] 해방촌 CLOUD. 2025.05.14.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 등 세계가 인정하는 국내 건축가를 양성하기 위해 '건축 기행(紀行)'에 나선다.
건축기행 첫 행보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오후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 건물들을 직접 찾아 국내 건축가 위상 강화와 건축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작인 해방촌 'CLOUD(유아이에이 건축사사무소)'와 최우수상작인 '강남구웰에이징센터(온디자인 건축사무소)'를 찾아 건축가들을 만난다.
대상을 받은 'CLOUD'는 해방촌 신흥 시장 하늘을 가렸던 석면 슬레이트를 걷어내고 새로운 지붕(아케이드)을 설치한 공공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낡고 어두웠던 전통 시장을 변화시켜 낙후된 해방촌 시장을 활성화하고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강남구웰에이징센터'는 기존 공영 주차장을 리모델링해 건물 외관을 개성 있게 탈바꿈한 맞춤형 건강 증진 센터다. 낡은 주차장의 변신이라는 주제로 설계해 체계적이고 촘촘하게 공간 구성을 한 점이 특징이다.
건축 기행을 통해 마련된 건축가·건축 산업 지원 방안은 조속한 시일 내 발표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릴레이 건축 기행을 통해 국내 건축가 작품의 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K-건축 문화를 또 하나의 대한민국 히트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강남구웰에이징센터. 2025.05.14.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974_web.jpg?rnd=20250514114822)
[서울=뉴시스] 강남구웰에이징센터. 2025.05.14.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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