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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우주항공청 찾아 "과학기술 분야 부총리 신설할 것"

등록 2025.05.14 11:43:43수정 2025.05.14 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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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직 등 모든 측면에서 우주항공 산업 지원"

[진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진주광미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4.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진주광미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4. photo@newsis.com



[서울·사천=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을 찾아 "과학기술 분야 부총리와 특임대사를 신설해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천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윤영빈 청장 등을 만나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정 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관리 위주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추진력과 R&D(연구개발) 분야에서 가지고 있는 이노베이션 이런 것들을 행정은 사실 해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분야에는 적어도 이공계 출신들이,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두텁게 형성될 수 있도록 교육과 R&D 부문, 관련 산업, 정부 조직 등 모든 측면에서 획기적으로 집중 지원을 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가 '마이카'를 한다고 박정희 대통령이 이야기할 때 저는 반대했다. 고속도로도 반대했다"며 "하는 것마다 다 반대했고, 당시 서울대 교수도 다 반대했는데 박 대통령은 다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못 할 것이 없는 나라다. 우리 젊은이들의 연구 역량과 지적 능력, 교육 수준 그리고 이미 해봤던 경험 등이 축적돼 있다"며 "정부가 자신감을 가지고 방향을 정확히 세워서 집중한다면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과거 어느 나라도 못했던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안보 부문의 어려움이 많은데, 우주항공 부문은 K-방산 중에서도 반드시 구축돼야 할 미래 방향"이라며 "우주항공 분야에서 적어도 미국과 중국, 러시아 선진강국과 겨룰 수 있는 강력한 지원을 해내는 것은 전 국가적 전 국민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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