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70대 치매 노인 구조…"시민 관심·신고 결정적"
![[제주=뉴시스] 제주도자치경찰단이 12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70대 치매 노인을 발견해 자택으로 후송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957_web.jpg?rnd=20250514113215)
[제주=뉴시스] 제주도자치경찰단이 12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70대 치매 노인을 발견해 자택으로 후송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14일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거주하는 치매 노인 A(70대)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부인 B씨가 집안일을 하는 사이 홀로 집을 나섰다가 행방이 묘연해졌다.
A씨는 약 4시간 동안 거리를 배회했다. 그는 자택에서 약 10㎞ 떨어진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날 오후 한 주민이 '어르신이 위험하게 길 한복판을 걷고 있다'고 동부행복치안센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출동한 자치경찰은 A씨임을 확인하고 순찰차에 태워 자택으로 후송했다.
이철우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신고 접수 후 20여분 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한 것은 5월1일부터 주민들과 함께 추진 중인 '돌봄치안활동'의 성과"라며 "무엇보다 어르신의 이상 행동을 신속히 신고한 주민의 관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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