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때 순절 충절…사하구, 433주기 윤흥신 공 향사
![[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구 다대동 윤공단에서 제433주기 윤흥신 공 향사가 봉행되고 있다. (사진=사하구청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954_web.jpg?rnd=20250514112907)
[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구 다대동 윤공단에서 제433주기 윤흥신 공 향사가 봉행되고 있다. (사진=사하구청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최근 다대동 윤공단에서 임진왜란 당시 다대진 첨사로 순절한 윤흥신 공과 다대 사민들의 충절을 기리는 '제433주기 윤흥신 공 향사'를 엄숙히 봉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향사는 다대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 윤흥신 공의 후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향사는 일반 시민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존의 한문 중심 의례에서 벗어나 한글로 진행되는 등 주민 친화적인 방식으로 운영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또 다대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내 봉사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역사를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앞으로도 향사의 역사성을 살리는 동시에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지역 친화적 전통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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