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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이재명 "대선, 박빙의 승부 될 것…절박한 심정으로 임해"

등록 2025.05.14 11:24:52수정 2025.05.14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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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념공원 참배…보수 지지층 겨냥

전날 TK 이어 PK 방문 이틀째 영남권 공략

[부산=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4.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4. photo@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14일 당 약세 지역으로 꼽히는 부산·경남(PK) 지역을 찾아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첫 일정으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보수 지지층을 겨냥한 안보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자유와 평화를 위한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전날 대구·경북(TK)에 이어 이날 PK를 방문하면서 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영남권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날엔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경남 창원·통영·거제를 연이어 방문한다.

이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목표는, 압도적 승리가 아니라 반드시 승리"라며 "낙관적 전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은 아주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거라는 게 저희의 예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표라도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하고 있다. 절박한 심정으로 세 표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국가의 운명이 달릴 선거인 만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틀째 영남권을 찾은 데 대해서는 "험지라서 먼저 온 것은 아니다"라며 "모두 다 대한민국 국민들이고 전통적 루트에 따라 경부선 라인대로 온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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