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구립도서관서 5·18 45주년 기념 프로그램 운영
오는 23일까지 도서관별 전시·체험·상영 등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14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동 중흥도서관이 마련한 '2024 노벨문학상 한강 수상 기념 도서 전시'에서 아이들이 한강 작가의 도서 표지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14. pboxer@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10/14/NISI20241014_0020556577_web.jpg?rnd=20241014121556)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14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동 중흥도서관이 마련한 '2024 노벨문학상 한강 수상 기념 도서 전시'에서 아이들이 한강 작가의 도서 표지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14.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구립도서관에서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중흥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3일 동안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원화와 5·18민주화운동 관련 도서 20권 상당을 전시한다. 5·18과 민주주의, 한강 등을 키워드로 삼행시를 제출한 주민에게는 1회 연체 무효, 대출 권수 추가 등 혜택 쿠폰을 제공한다.
18일에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18 스토리텔링과 북아트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주먹밥을 만드는 '민주의 책상, 기억의 도시락'도 운영한다.
일곡도서관은 오는 20일까지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 5·18 관련 도서를 필사, 직접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5·18 관련 도서를 대출하는 주민에게 추모 꽃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광주의 오월과 한강 작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도 상시 상영한다.
운암도서관은 오는 23일까지 1층 로비에서 1980년 5월 당시 역사의 현장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16일에는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5·18 관련 그림책을 읽고 책갈피를 만드는 등 독후 활동도 진행한다.
양산도서관과 신용도서관도 5·18 관련 도서 전시를 연다. 해당 프로그램은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일상에서 45년 전 광주를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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