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권 첫 '데이터안심구역' 지정됐다…'이것' 분석
미개방데이터 68종 보유…안전하게 분석
![[대구=뉴시스]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2/11/14/NISI20221114_0001128583_web.jpg?rnd=20221114110748)
[대구=뉴시스]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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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로부터 영남권 최초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이번에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한 장소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6층이다. 지정 운영기관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누구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산업법'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지정된 건물 또는 시설이다 .
이를 통해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대책을 갖춰 고수요·고품질의 미개방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시민과 기업의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과 혁신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미개방데이터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법인 등이 보유·관리하고 있으나 법인·단체 또는 개인의 경영상·영업상 비밀을 포함하는 등의 사유로 인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데이터를 말한다.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개인분석실, 분석랩, 데이터반출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지역특화 데이터 6종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보유한 미개방데이터 68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지역 내 기업, 연구자, 기관 및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지역거점으로의 기반을 마련하며 5월 중 '대구 데이터안심구역 이용 지원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재난·안전분야 폐쇄회로(CC)TV 영상데이터, 공공기관의 헬스케어·소방안전 데이터 등 고수요·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기업과 연구자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영남권 최초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 지정을 계기로 대구가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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