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도시숲·가로수길 알려주세요" 제주숲 핫플 접수

5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시 신비도로에 최근 조성한 기후변화대응 도시숲으로 3일 모습이다. 2025.05.14. [e-mail]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도시숲과 가로수길의 새로운 가치 발굴을 위한 '제주숲 핫플(JIF Hot place)' 선정을 위해 14일부터 6월13일까지 추천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태·문화·경관적 가치가 우수한 도시숲을 발굴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걷기 좋은 거리와 지역 관광 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 대상은 생활권 내 조성된 도시숲과 가로수길 등 3개소이다. 기존 녹색도시 우수사례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도 포함한다.

선정은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추천과 행정시, 읍·면·동의 행정추천을 통해 이뤄진다. 제주도 산림녹지과 등에서 접수하며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도시숲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도시숲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제주숲 핫플에서 숲길 걷기, 숲 치유, 가드닝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숲 핫플 여행 중 발생하는 탄소량을 계산해 탄소상쇄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구축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2027년까지 매년 3개소의 제주숲 핫플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건강과 관광을 연계한 환경자산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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