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작물 병해 '찰칵'…농진청, 이상 증상 수집 앱 개발
작물 이상 증상 연구 지원용 전문가 앱 개발
스마트폰으로 찍은 현장 영상자료 수집·관리
병해·생리장해 원인 분석·예방법 개발에 활용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농작물 병해와 생리장해 등 이상 증상을 간편하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작물 생리장해 수집 관리 시스템'(CPDMS)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842_web.jpg?rnd=20250514103036)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농작물 병해와 생리장해 등 이상 증상을 간편하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작물 생리장해 수집 관리 시스템'(CPDMS)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농작물 이상 증상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관련 정보가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되도록 설계됐다.
별도의 설치 없이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화면 구성도 단순해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 업로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사용자는 논밭 등 현장에서 벼, 고추, 배추 등 작물에 특이 증상이 나타나면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다.
이후 사진은 증상 종류와 심각도에 따라 분류되며, 실시간으로 독립된 DB에 저장된다. 연구진은 이 정보를 병해와 생리장해의 원인을 분석하거나 예방법을 개발하는 데 활용한다.
농진청은 작물 병해·장해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생물정보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Database - The Journal of Biological Databases and Curation(IF 3.4)'에 게재됐다.
김남정 농진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은 "시스템은 작물의 병해 및 생리장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축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춘천=뉴시스] 사진은 지난해 강월 영월군 매봉산 배추밭 모습. (사진=강원도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1093_web.jpg?rnd=20250513144930)
[춘천=뉴시스] 사진은 지난해 강월 영월군 매봉산 배추밭 모습. (사진=강원도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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