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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버린 꽁초' 광주 한 병원 어린이집 불낸 10대 송치

등록 2025.05.14 10:38:00수정 2025.05.14 1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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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31일 오후 1시 45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40분 만에 꺼졌다. (사진 =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31일 오후 1시 45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40분 만에 꺼졌다. (사진 =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한 종합병원 직장 어린이집 쓰레기장에서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불을 낸 1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흡연 뒤 담배 꽁초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불을 낸 혐의(실화)로 10대 남성 A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3월 31일 오후 1시45분께 광산구 신가동 한 종합병원 건물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친구들과 담배를 피우다 불을 낸 혐의다.

이 불은 35분 만에 꺼졌지만 병원 직장어린이집 아동과 교사 등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감정 결과 화인은 전기적 요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불은 쓰레기장에서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과 진술 등을 토대로 A군이 버린 담배꽁초에서 발생한 불티가 쓰레기장 종이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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