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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협, 중소기업에 800억 지원…미국 관세 대응

등록 2025.05.14 10: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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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00억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충북 중소기업육성자금 가운데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미 관세 부과로 수출에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도내 중소기업이다. 기업 한 곳당 5억원 한도로 융자기간 2년간 연 2.8%의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대미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 뿐 아니라 관세 부과로 경영애로가 발생한 간접 영향 기업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또 NH농협은행은 도내 중소기업 우대금리(최대 1%) 지원금 중 300억원 규모 자금을 미 관세 부과 영향 기업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와 충북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금 신청 희망 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도내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맞는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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