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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부산시, 점검회의·침수지역점검

등록 2025.05.14 09: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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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우수저류시설 등 현장 점검

'5대 인명피해 제로' 목표 위험 집중 관리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대비 점검회의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장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5대 위험유형(지하공간, 산사태·사면, 하천, 대형공사장, 해안시설) 집중관리를 통한 인명피해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사전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사전대비 전담 대책반(단장 시 행정부시장)을 운영하고 부서별 대책 수립과 재해우려지역 현장점검 실시 등을 실시한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점검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여름철 재난대응 협업 실·국·본부장과 자치경찰위원회, 부산지방기상청, 낙동강홍수통제소,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육군53사단, 16개 구·군 등 재난 유관기관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풍수해 및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해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올해 시 풍수해 대책은 ▲선제적인 상황 대응·관리체계 강화 ▲재해발생우려지역 발굴 확대·관리 ▲5대 인명피해 위험유형 집중관리에 중점을 뒀다.

시는 폭염 대책으로 ▲폭염 상황관리 대응체계 강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폭염 민감대상별·분야별 안전관리 등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의 후 박 시장은 하천변을 비롯한 상습침수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핀다. 점검 지역은 과거 호우 시 상습침수구역이었던 수민지구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장과 온천5호교 재가설 현장이다.

박 시장은 "이번 점검회의와 현장점검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의 사각지대는 없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대책기간 동안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빈틈없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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