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이 뽑은 청년 일자리 과제…"청년과 상생하는 정년연장"
고용부 제2기 2030 자문단
청년일자리 10대 과제 발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5.04.23. jhope@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20782912_web.jpg?rnd=2025042313230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5.04.23. jhope@newsis.com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30 자문단'은 이날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올해 수행할 청년 일자리 10대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고용부의 2030 자문단은 고용노동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이 선정한 10대 정책과제는 ▲실질적 청년 취업 지원 확대 ▲청년 구직단념 예방 내실화 ▲취약청년 맞춤형 직업훈련 ▲생애주기별 진로교육 고도화 ▲중소기업 취업 및 근속 지원 ▲일가정 양립 제도 활성화 ▲좋은 일자리로 저출산 극복 ▲청년과 상생하는 정년연장 ▲노동약자 정책지원 강화 ▲청년이 안전한 일터 조성 등이다.
눈에 띄는 과제는 정년연장이다.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맞아 정치권, 노동계 등은 정년연장 방안 강구에 한창인데, 청년들의 일자리와 충돌하는 문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올해 1월 22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2030 자문단은 지난 3월 19일 열린 정부 합동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등에 참석해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청년,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기업 채용정보 제공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또 자문단은 정책, 홍보 등 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는데, 정책분과는 향후 정책과제 10개 주제와 관련해 월 1회 이상 현장활동을 거쳐 청년세대 인식을 반영한 정책을 제언할 방침이다.
홍보분과는 자문단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통망을 개설하고 정책 간담회나 현장방문 등 활동 결과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청년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2030 자문단이 청년의 시각으로 청년을 위한 정책과제를 추진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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