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항만시설물 대상 정밀안전점검·성능평가용역 추진

항만시설물 48개소 대상 점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사진=뉴시스 DB)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13일부터 항만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및 성능평가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점검 기한이 임박한 항만시설물 47개소 및 성능평가 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포항해수청은 총 48개소 항만시설물에 대해 외관조사, 수중조사, 재료시험 등을 실시해 시설물의 상태와 성능, 물리적·기능적 결함 등 종합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 등급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를 통해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의 내구연한 증진을 위해 보강계획을 수립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구항 송도부두는 별도 수중조사를 시행해 지속적인 부두 사용을 위한 안전 등급 상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항만시설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중대재해로부터 안전한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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