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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건설현장 추락사 '2배 쑥'…부산노동청, 합동점검

등록 2025.05.13 16: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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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고용노동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고용노동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건설 현장의 추락사고 사망 건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자 부산고용노동청(부산노동청)이 고위험 현장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

13일 부산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부울경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15건으로 전년 대비(7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13건이 추락 사고였다. 상당수가 공사비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요 추락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옥상에서 달비계 탑승 준비 중 63m 높이서 추락 ▲도장 작업 위해 달비계 탑승 중 31m 높이서 추락 ▲고소 작업대에 올라 외벽 창호설치 작업 중 10.6m 높이서 추락 등의 사고가 잇따랐다.

부산노동청은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과 협력해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 내 건설 현장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내달 30일까지 약 두달간 이어진다. 지붕공사, 도장공사, 실리콘(코킹) 작업 등 추락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작업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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