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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간 대구시장 권한대행, 취수원 안동댐 이전 논의

등록 2025.05.13 16: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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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시와 안동시가 13일 오후 안동시청에서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 상생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시와 안동시가 13일 오후 안동시청에서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 상생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이 13일 오후 안동시를 방문해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 상생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동 방문은 최근 대구시가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 중인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의 심의와 관련,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을 예방해 취수원 이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대선정국 등 정치적인 여건 변화와 관계없이 취수원 이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양 도시가 의견을 같이했다. 국가 계획 반영의 마지막 단계인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의 조속한 심의 통과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후 김 권한대행은 안동댐 현장을 방문해 취수예정지의 수량과 수질을 점검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지사에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은 안동댐 직 하류에서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따라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원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신공항 및 배후도시 등에 필요한 용수 공급도 포함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환경부장관, 대구시장, 안동시장이 만나 취수원 이전을 공식화했다. 이후 12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돼 현재 환경단체, 관계 지자체 등 간담회 개최 후 심의 의결 예정이다.

김 권한대행은 "취수원 안동댐 이전은 단순히 대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30여 년간 지속되어 온 낙동강 유역 물 문제 해결의 마중물이면서 통합신공항 적기 개항, 경북 북부 지역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현안 사업이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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