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간 대구시장 권한대행, 취수원 안동댐 이전 논의
![[대구=뉴시스] 대구시와 안동시가 13일 오후 안동시청에서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 상생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1261_web.jpg?rnd=20250513161448)
[대구=뉴시스] 대구시와 안동시가 13일 오후 안동시청에서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 상생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안동 방문은 최근 대구시가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 중인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의 심의와 관련,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을 예방해 취수원 이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대선정국 등 정치적인 여건 변화와 관계없이 취수원 이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양 도시가 의견을 같이했다. 국가 계획 반영의 마지막 단계인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의 조속한 심의 통과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후 김 권한대행은 안동댐 현장을 방문해 취수예정지의 수량과 수질을 점검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지사에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사업은 안동댐 직 하류에서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따라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원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신공항 및 배후도시 등에 필요한 용수 공급도 포함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환경부장관, 대구시장, 안동시장이 만나 취수원 이전을 공식화했다. 이후 12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돼 현재 환경단체, 관계 지자체 등 간담회 개최 후 심의 의결 예정이다.
김 권한대행은 "취수원 안동댐 이전은 단순히 대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30여 년간 지속되어 온 낙동강 유역 물 문제 해결의 마중물이면서 통합신공항 적기 개항, 경북 북부 지역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현안 사업이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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