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칠보산 하늘 수놓은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

[정읍=뉴시스] 지난 10일과 11일 정읍 칠보산 활공자에서 열린 '제5회 정읍내장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 빨간색 패러글라이더가 칠보산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 칠보산 활공장이 전국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찼다.

정읍시는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관한 '제5회 정읍내장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지난 10일과 11일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칠보산 활공장에서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참가 선수들은 정읍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수준 높은 비행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단체전은 전주시패러글라이딩협회가 1위에 올랐다.

이어 개인전에서는 연습조종사부 이인석(패러투어), 조종사부 문병국(전남 곡성), 여성조종사부 임채희(패러투어), 최고 고도부 라준배(패러투어) 등의 선수가 각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대회가 패러글라이딩의 도전 정신과 비행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화합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며 "대회 참가를 위해 정읍을 방문한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이 정읍의 아름다운 하늘과 빼어난 풍경을 만끽하고 오랫동안 기억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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