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철도 안전강화…LTE-R 국비 178억 확보했다
![[대구=뉴시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수성시장역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0/10/05/NISI20201005_0016750809_web.jpg?rnd=20201005162729)
[대구=뉴시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수성시장역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국비 178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도시철도의 안전성 강화와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대구시는 4개 광역시와 공동 대응해 2025년 정부 추경 예산에서 도시철도 LTE-R(LongTerm Evolution-Railway) 구축 국비를 확보했다.
'LTE-R'd은 4세대 무선통신기반의 철도통합무선망이다. 관제사·기관사·운용요원 간 실시간 영상전송, 그룹통화, 문자 등 다양한 방식의 정보전달이 가능한 무선통신망이다.
이번 정부 추경이 재난 대응 및 민생 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는 점을 감안해 LTE-R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인 무선통신망을 제공함으로써 사고대응력과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시는 도시철도 LTE-R 구축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4개 광역시와 공동 대응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철도통합무선망(LTE-R)이 구축되면 실시간 영상·데이터전송,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서비스 연동이 가능해진다.
대구 도시철도는 이미 1호선 전 구간에 LTE-R을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양방향 RAN(Radio Access Network)-Sharing 기술을 상용화해 인접 노선과의 전파 간섭 문제를 해결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국비 예산 확보는 대구시와 4개 광역시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구교통공사 간의 협업의 성과"라며 "힘들게 확보한 국비를 잘 활용해 대구 도시철도의 안전과 미래 혁신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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